!중요! 이 글은 2025년 2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직업훈련학교 및 시기마다 정책이 조금씩 다르거나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국비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는 경우, 출결 관리가 매우 엄격해요!직업학교 훈련생으로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훈련장려금/구직촉진수당/생계비 대출)과 출결이 연계되기 때문에, 수강을 결정한 이후에는 출결관리에 신경 써야 하더라고요.
수강을 취소할 수 있나요?
수강 철회가 가능한 기간이 있기는 해요. 수강철회 기간이 지나 중도 포기하는 경우, 국비지원 한도가 차감되는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수업 듣는 첫주에는 최종 결정을 내리시는 게 좋아요. 수강 철회 기간은 교육 기간에 따라 다른데, 수강기간이 짧은 경우는 수강 첫날, 5개월 이상인 경우는 1~2주입니다. 학원에 요청해 보고, 안내가 충분치 않다 생각되면 고용노동부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어요. 요새는 챗봇도 되지만... 국번없이 1350
그런데 제가 과정을 시작하자 마자 독감이 걸려 버렸지 뭐예요ㅜㅜ 수업 시작 첫날부터, 감기기운이 돌더니... 둘째날부터는 아예 일어날 수가 없는 거에요ㅜㅜ 등교는 커녕 병원에 실려 가서 2일을 주사와 링겔을 꼽고 있었더랬죠. 밥은 커녕 기침하다 토하고... 장염에... 몸살에... ㅜㅜ
아프거나, 갑자기 일이 생기면 출석은 어떡하나요?
다행히 병원 진찰 기록을 내면 병가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병가를 한 달에 2번까지는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만약에 두 번째 달이고 첫달에 출결을 잘 관리 했다면, 휴가도 1일도 생기는데, 연차와 병가는 출석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과정 시작 첫 주에 병가 2일을 사용하고, 연달아 조퇴를 하게 되었어요. 면학분위기를 흐리는 것 같아 너무 죄송했는데...ㅜㅜ 강사선생님과 행정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로 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수업 내용이 제가 아는 내용이어서 다행이었어요.
출결관리가 그렇게 빡세요?
출결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요, 전산으로 자동처리되기 때문에 입퇴실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의도치 않은 지각 결석 등으로 체크될 수 있어요.
- 내일배움카드 태그
- 고용노동부 앱 사용
- 큐알코드
- 비콘
가끔 정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저는 첫날부터 그런 상황을 맞딱드렸어요ㅜㅜ 이번에 새로 발급받은 내일배움카드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자 태그가 되지 않는 거에요. 2분 남았는데ㅜㅜ
으아아아아아악!
이때, 행정 선생님이 뛰어 나와 카드태그 기기 옆 전자시계와 함께 저의 얼굴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아... (휴우...) 피치못할 사정이 생긴 경우, 수동으로 고용노동부에 저의 입실/퇴실 사진을 보내 확인을 거쳐 출석을 인정해 준다고 해요! 간혹 앱 또는 기기 오류, 카드를 두고 왔을 때 등등... 저는 몇 번을 더 행정 선생님 도움을 받았답니다ㅜㅜ
저는 카드는 분실 위험이 많아서,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출결관리 앱을 이용했어요. 처음엔 매번 로그인을 해야해서 정말 마음만 급하고 너무너무너무 불편해 놓았는데요ㅜㅜ 아이디/비번 로그인을 미리 해 놓을 수가 있더라구요^^ 이러면, 자동로그인 기능이 있어서 앱을 그냥 켜서 QR이나 비콘으로 입실을 체크인을 하면 되어요!
저는 비콘으로 입퇴실 체크를 했는데요, 참고로 조금만 벗어난 장소에서 접속하면 해당 장소가 아니라고 오류가 뜨니 주의하셔요! 자동로그인 기능을 몰랐을 때는 마음은 급한데 오류 뜨고, 다시 또 로그인해야하고 정말... 아우우우우웅...OTL
출결관리가 기준이 뭔가요?
- 지각/조퇴/외출 3회는 결석 1회로 인정
(외출은 2시간 이상 인정이 안되기 때문에, 수업시간의 절반만 채우면 되는, 지각 또는 조퇴를 활용하시는 게 좋아요.) - 전체 과정 일수 중에 80% 이상이어야 수료 가능
- 한달 단위로 80% 이상 출석 인정이 되어야, 훈련장려금 및 취업촉진수당 및 생계비 대출이 가능
(결석 1일마다 훈련장려금이 1만원씩 깎여요.) - 한달 출결을 잘 관리하면, 다음달에 휴가 1일을 사용 가능
- 병가를 한달에 2일 사용 가능
(휴가와 병가는 출석으로 인정되지만, 당일처리를 해야만 하니 행정실과 잘 조율하셔야 해요.)
직업훈련 과정이 길기 때문에, 급한 일들이 생기기 쉽겠죠? 그럴 때는 지각과 외출을 사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더라구요.
저는 병가 2일을 사용한 후에, 한동안은 조퇴를 이용해서 반나절만 수업을 듣고 집에 가서 쉬었어요. 감기가 너무 독해서 한달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병가와 조퇴를 이용해서 잘 버틸 수 있었답니다.
출결 관련해서 정말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은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말정말 웃긴 사연들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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