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첫주는 "정보능력"이라는 소양교과목이 배정되어 있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강사 선생님이 첫날 말씀하시길,
NCS 기준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어서
명칭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모를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로,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를
표준화한 것입니다. 공기관, 대기업 등 직무 능력 및 자격에 NCS를 기준 삼습니다.
정보를 검색하여 찾고, 주어진 데이터를 문서로 정리하는 법을 배워요.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프로그램...
너무 쉬워요ㅜㅜ
오랜 사무직을 거쳤던 저에게는 사실 너무 쉬웠어요.
오랜 경력단절을 거친 주부 훈련생 분도 있으니,
그 분들에겐 필요한 과정이긴 했던 거 같아요.
결국, 기획서를 작성하긴 해야하니까요.
이걸 굳이 앉아서 들어야 할까ㅜㅜ
그냥 빠질까 생각도 해 보았는데...
출결 관리를 잘 해야 수료를 할 있고,
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어요.
직업훈련학교는 출결 관리가 매우 엄격했어요.
국가에서 많은 지원을 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이것도 다 내가 낸 세금일 것이니
이런 규칙이 있긴 해야겠더라고요...
포스팅을 그냥 넘기긴 아깝고,
쇼핑몰 설계에 필요한 기초 내용인 UX/UI 개념을 공유합니다.
정보 찾아서 ppt로 작성하라는게 평가 과제였어요^^
결국 쇼핑몰을 만들자면,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UI설계를 해야한다며...



알고보니, 처음 2주 간은 긴 학교 생활에 적응하시라고
일부러 쉬운 내용을 천천히 진행해 주시는 거더라구요.
고등학교 이후로 이리 긴 시간 동안 수업 들은 적이 없잖아요.
대학교 수업도 이렇게 빡빡하진 않다구요! ㅎㅎㅎ
2주 간의 커리큘럼인 "정보능력" 수업 내용은
이걸로 간단히 넘어가고,
3주차 부터 시작되는 "시각디자인" 수업,
포토샵 일러스트부터 차근차근 포스팅 해 나가보도록 할게요.
아... 그런데...
이런, 독감에 걸려 버렸습니다ㅜㅜ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출결 관리와 더불어 함께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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